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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로건(Logan)"은 2017년 개봉한 미국 슈퍼히어로 영화로, 제임스 맨골드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휴 잭맨이 울버린(로건) 역으로 마지막 출연을 했다. 이 작품은 기존 "엑스맨" 시리즈의 연장선에서 진행되지만, 보다 어두운 분위기와 현실적인 감성을 담고 있으며, 울버린의 마지막 여정을 그린다.
"로건"은 단순한 슈퍼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인간성과 가족, 그리고 희생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은 작품으로, 기존 엑스맨 영화들과는 차별화된 서사와 감정을 전달한다. 특히,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종착점을 보여주며, 그의 마지막 전투와 감정적 성장에 초점을 맞춘다.
줄거리
2029년, 돌연변이들은 거의 멸종되었고, 늙고 쇠약해진 로건(휴 잭맨)은 리무진 운전사로 생계를 유지하며, 텍사스 국경 근처에서 프로페서 X(패트릭 스튜어트)를 돌보고 있다. 프로페서 X는 알츠하이머로 인해 강력한 정신 능력을 제어하지 못하는 상태이며, 로건은 그를 보호하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던 중, 로건은 의문의 소녀 로라(다프네 킨)를 만나게 된다. 그녀는 로건과 같은 아다만티움 발톱을 가진 돌연변이로, 정부 실험을 통해 탄생한 X-23이라는 존재였다. 로라는 돌연변이 아이들과 함께 북쪽의 '에덴'이라는 피난처로 가려 하지만, 이를 막으려는 정부 조직과 용병 집단 리버스(Reavers)에게 쫓기게 된다.
로건은 처음에는 로라를 돕기를 거부하지만, 점점 그녀에게 애정을 가지게 되며, 그녀를 보호하기 위해 다시금 전사의 본능을 깨운다. 그러나 로건은 자신의 치유 능력이 점점 쇠퇴하고 있으며,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리버스와 X-24(자신의 젊은 클론)와 맞서 싸우게 된다.
특징
1. 성인용 슈퍼히어로 영화
"로건"은 기존의 PG-13 등급이 아닌 R등급으로 제작되었으며, 강렬한 액션과 폭력적인 장면, 그리고 성숙한 서사를 포함하고 있다. 이는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의 틀을 깨고, 보다 현실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2. 인간적인 울버린
이 영화에서 로건은 더 이상 전성기의 불사의 전사가 아니다. 그는 늙고 지쳤으며, 과거의 고통과 상처로 인해 희망을 잃은 채 살아간다. 그러나 로라와의 관계를 통해 다시금 희망을 찾고, 마지막 순간까지 싸우는 모습이 감동적으로 그려진다.
3. 감성적인 서사
영화는 슈퍼히어로 영화라기보다는 서부극의 분위기를 띠며, 전사로서의 마지막 여정을 보여준다. 가족과 보호, 희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로건이 단순한 영웅이 아니라 한 인간으로서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4. 로라(X-23)의 등장
로라는 기존 엑스맨 영화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던 중요한 캐릭터로, 울버린의 후계자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녀는 로건과 닮은 점이 많지만, 동시에 새로운 세대의 돌연변이로서의 희망을 상징하며, 영화의 중요한 감정적 요소로 작용한다.
후기
"로건"은 기존 슈퍼히어로 영화들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와 스토리를 가진 작품으로, 슈퍼히어로 장르를 뛰어넘어 감성적인 드라마로 평가받는다. 휴 잭맨의 연기는 깊은 감정을 전달하며, 그의 마지막 울버린 연기로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특히, 로건과 로라의 관계는 영화의 핵심 감정선으로 작용하며, 그들이 점점 서로에게 가족이 되어가는 과정이 매우 인상적이다. 또한, 프로페서 X의 노쇠한 모습과 그의 마지막 순간은 팬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결론
"로건"은 울버린이라는 캐릭터의 마지막을 완벽하게 장식한 영화로, 단순한 히어로 영화가 아니라 한 인간의 삶과 희생을 그려낸 감동적인 작품이다. 강렬한 액션과 깊이 있는 서사, 그리고 감성적인 연출이 조화를 이루며, 슈퍼히어로 영화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엑스맨 팬들에게는 울버린의 완벽한 마무리를 경험할 수 있는 작품이며, 휴 잭맨의 울버린 연기를 마지막으로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걸작으로, 모든 슈퍼히어로 영화 팬들에게 추천할 만한 작품이다.
엑스맨 순서 스토리 연대기 순서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1962년 배경)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1973년 과거)
엑스맨: 아포칼립스 (1983년)
엑스맨: 다크 피닉스 (1992년)
엑스맨 (2000년)
엑스맨 2 (2003년)
엑스맨: 최후의 전쟁 (2006년)
엑스맨 탄생: 울버린 (1979년 & 2000년대 초반)
더 울버린 (2013년)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 (미래 - 2023년)
로건 (2029년)
뉴 뮤턴트 (2017년 이후)